[경남신문] 지역산업·지자체와 손 잡고 산학협력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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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지자체와 손 잡고 산학협력 발전 도모
- 지역에 감동을 주는 산학연협력 (1)경남대 LINC3.0사업단
지난 2014년부터 LINC사업 참여
인재양성·공유·협업 생태계 조성 등
동남권 산학연협력 중추적 역할 수행
1차 연도 연차평가서 ‘최우수’ 획득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 1차 연도 연차평가에서 경남대학교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공부 머리를 일머리로, 연구성과는 기업 성장으로, 상호경쟁은 상생발전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경남대는 산학연협력 체계 고도화와 공유·협업 생태계 구축에서 좋은 평가를 획득했다.
대학과 지역산업, 지역사회(지자체 등)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경남대 LINC 3.0 사업단을 들여다본다.
지난해 1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학협력엑스포장에 마련된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 홍보부스.
◇LINC3.0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함으로써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지원하는 국책(교육부)사업이다.
LINC3.0사업은 전국 총 135개교(일반대 76개교, 전문대 59개교)가 선정됐으며, 총 3개 유형 중 기술혁신선도형(유형1)에 13개교(일반대), 수요맞춤성장형(유형2)에 97개교(일반대 53개교, 전문대 44개교), 협력기반구축형(유형3)에 25개교(일반대 10개교, 전문대 15개교)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혁= 지난 2022년 3월 수요맞춤성장형 유형에 선정된 경남대 WISE LINC 3.0 사업단은 2027년까지 6년간 사업을 수행하고 3년 후(2024년) 단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총 사업비는 240억원으로 연간 40억원 수준의 국비가 대학에 지원된다.
경남대는 2014년부터 1단계 LINC사업에 참여해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며 3년 연속 우수사업단에 선정됐다. 2017년부터는 2단계 LINC사업(LINC+)을 통해 기업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포함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한 결과, 2017년 연차평가 전국 3위, 2019년 연차평가 전국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경남대의 3단계 LINC사업(LINC3.0)은 수요맞춤성장형으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감동 기업가형 대학구현을 위해 4대 핵심전략(W.I.S.E.)을 수립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비전과 조직= 경남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감동 기업가형 대학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중심형 미래수요 인재양성과 가치창출 산학연구 활성화,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 산학협력 기반 강화를 목표로 동남권 산학연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대 WISE LINC 3.0 사업단은 4본부 11센터 1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학연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단장이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겸직하고 있다.
LINC 3.0 사업부터는 학과(부) 중심의 산학연협력 활동을 전제로 하고 있어 경남대는 학부과정에 43개 학과, 대학원과정에 9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단과대학 중 공과대학과 AI·SW융합대학, 공공인재대학, 건강보건대학, 경영대학은 소속된 모든 학과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LINC사업에 대한 경남대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경남대 창조관에서 열린 ‘2022 산학연협력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남대/
◇미션과 성과= 경남대 LINC사업단은 지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지역정주 인재 양성과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유·협업을 키워드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재 양성의 대표 사례로 일머리교육특성화과정(어드벤처디자인-일머리PBL-캡스톤디자인-현장실습)을 개발해 학내 전 계열로 확대함으로써 산업맞춤형 지역 정주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채용약정형 기업맞춤형트랙(주문식교육과정)을 통해 기업의 수요를 직접 반영한 우수 인재를 양성해 취업률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간 쌍방향 산학협력 활동을 활성화했으며, 경상남도가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경남기업119’ 프로그램도 경상남도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 사례로,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A기업이 신규 개발된 정보기술(IT) 제품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경상남도에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교육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요청했고, 경상남도는 경남대와의 협의를 통해 LINC 3.0 사업과 연계해 영업·마케팅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추가 발굴 기업 총 5개사를 대상으로 7월부터 교육과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이러한 산학연협력 성과의 관리와 확산, 경남대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자체적 평가·환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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